개그맨 양상국이 뜻밖의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양상국을 만나다. TV에서 잘 안 보였던 개콘(개그콘서트) 대표 촌놈 개그맨’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 양상국은 이날 KBS2 ‘개그콘서트’에 관련된 후일담과 근황을 전해왔다.
그는 “후배들과 끝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눈물이 안 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며 ‘개콘’ 종영 당시의 심경을 밝히는 모습이었따.
이어 “레이서로 활약하고 계신데 방송 활동에는 생각이 없는 거냐”라는 질문에 “(방송 활동) 너무 하고 싶다. 불러만 주면 지금 달려간다”라면서 “운이라는 흐름이 있는 것 같다. MBC ‘진짜 사나이’로 잘 될 때 사무실(소속사)이 없었다. 사무실에 몇 번 데였었다. 지금도 매니저 없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개그맨 김준호 형네 사무실에 있었다가 큰 사건이 있었다. 그 다음에 사무실에 갔는데도 돈을 떼이고 이런 사건이 생기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는 이제 거의 혼자 하고 있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2014년 양상국 전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 김 모 씨가 소속 개그맨들의 출연료를 포함한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잠적한 것으로, 해당 소속사는 김준호가 설립한 회사로 알려져있다.
끝으로 양상국은 “새로운 것에 도전을 많이 하고 있다. 저는 개그맨 겸 레이서라고 해서 ‘개이서’라고 한다. 올해는 프로 데뷔까지 했다”라며 “지금 레이서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번 생은 코미디언으로 평생 살고 싶다. 코미디언들이 설 수 있는 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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