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이자 방송인 ‘유희열’이 ‘유시민’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에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알쓸신잡2’에서 유시민 작가가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유시민 작가는 과거 전 보건복지부장관이었고, 수년간 국회의원을 역임한 적이 있으며, 현재는 작가로 활동중이다.
tvN’알뜰신잡’
유희열은 유시민 작가에게 “어렸을 때 제일 좋았던 기억이 있으세요?”라며 “다들 (좋았던 기억이)한 장면씩 가지고 있으시지 않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내가 제일 좋았던 때가 언제였냐면, 우리가 육남매니까 밤이되면 여기저기 쓰러져서 잘 것 아니야? 뭘 하다가 잠들었는데 우리 아버지가 날 안아서 우리가 자는 방으로 안고 가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어. (잠에서) 깼는데 너무 좋은거야. 계속 자는척을 했지.”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나 눈물 날 것 같애”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이어 “그때 그 기분이 지금도 생각이 나. 긴 요를 펴고 큰 누이부터 하나씩 순서대로 여섯 명이 잘 텐데, 내 자리에 (아버지가 나를) 내려놓았고 나는 누워서 행복해하고 있다가 잠들었지”라고 이야기했다.
point 77 | 1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한 편의 그림같은 유시민의 과거 이야기를 들은 유희열은 감동을 받았다.
유희열은 “요즘 저는 슬플때 말고 행복할 때 눈물이 나요”고 말했고, 안경을 벗으며 촉촉해진 눈가의 눈물을 닦았다.
유시민 작가는 “‘눈을 뜨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던 것까지 생생하게 기억이나”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것을 보고 “나도 어렸을 때 아빠가 잠들면 침대로 옮겨주던 기억이 난다”,”유시민 작가님 파이팅하세요!”등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tvN ‘알쓸신잡2’은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의 지식 대방출 프로그램으로 국내를 여행하는 수다여행 방송을 선보이면서 시청률 6%대를 넘는 등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