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유재석, KBS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던 ‘컴백홈’이 10회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백홈’은 각자의 방식으로 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요즘 청춘들과 만나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을 대하는 태도 등을 조명하기도 했다.
‘집’이라는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부분도 있었다.
재산 혹은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집이 아니라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과, 그들의 인생에 관심을 기울인 것. 매회 ‘이 집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질문하며 각자의 보금자리를 돌아보는 계기를 선사하기도 했다.
스타들의 초심과 추억이 깃든 곳을 함께 여행했다는 것 역시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그간 게스트로 출연한 스타들은 마마무 화사와 휘인, 김종민, 문세윤, 송가인, 신승태, 오유진, 비, 선미, 차청화, 심진화, 유민상, 김민경, 쌈디, 그레이, 하이라이트 두준과 동운, 제국의 아이들 광희, 박진주, 이초희, 거미, 김신영으로 총 22명의 출연진이 있다.
추억 여행을 떠난 이들은 연예인 이전의 한 개인으로 돌아가 진한 사람 냄새를 풍기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MC 유재석 역시 진행자의 역할에서 한 발 나아가 추억 여행의 한 일원으로 동참해 철없던 학창시절부터 긴 터널 같던 무명시절, 직업에 대한 고민, 아내 나경은과의 러브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사람 유재석’의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내 신선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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