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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연인과 ‘의무적’으로 데이트하고 있다는 증거 10가지


연인 사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일방의 사랑이 아닌 쌍방의 사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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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함께 있으면 행복했던 때가 있었다. 둘이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좋은 기억뿐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데이트가 끝나고 집에 갈 때마다 ‘나 지금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연인 관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걸 의미하지 않을까?

지금 연인과의 관계에 만족하는가? 당신의 옆에 있는 그 사람으로 인해 행복한가?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신은 어쩌면 ‘습관적’으로 ‘의무감’에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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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점검 리스트를 확인해 현재의 연인 관계를 되돌아보자.

 

#1 무의식적으로 연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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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났을 때 ‘저 사람 괜찮다’는 생각이 무심코 들거나 무의식적으로 현재의 연인을 비교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꼭 빠져들어서 비교하는 건 아니다. 그저 당신이 현재 연애에 만족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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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인에게 연락이 오면 움찔한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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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반갑던 연인의 전화나 문자에도 더 이상 반가운 마음이 들지 않는다.

밀당을 하는 것도 아니고 둘 사이에 문제가 있던 것도 아닌데 핸드폰을 슬쩍 밀어 둔 채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난다.

 

#3 성관계에 거부감이 든다

 

영화 ‘6년째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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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듯 말 듯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면 갑자기 짜증이 솟구친다.

괜히 일부러 정색하며 “지금 뭐 해?”라고 말하며 연인을 머쓱하게 만든다.

 

#4 자유시간에는 혼자 있고 싶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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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이 생기면 가장 먼저 연인의 얼굴이 생각났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그래도 연인이기에 ‘만나자’는 문자를 하려다가도 망설여지고 땅이 꺼져라 한숨이 난다.

연인을 만나서 에너지를 얻기 보다는 오히려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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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싸울 때 치사해진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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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연인들은 싸우게 되더라도 상대를 소중하게 여긴다. 하지만 관계에 지쳐있다면 이를 헤어지기 좋은 ‘계기’로 삼는다.

스스로도 깜짝 놀랄 만큼 상대를 비웃고 괜히 트집을 잡는 등 치사하게 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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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대에게 할 말이 없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한때는 분명 얼굴만 봐도 좋고 재밌었는데 지금은 그저 멍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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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할 지 모르겠어서 못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귀찮아서 말을 하지 않게 된다.

 

#7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영화 ‘내남자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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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시시콜콜한 대화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사소한 일까지도 공유하며 즐겁게 지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때가 있었나 싶도록 아무 느낌이 들지 않으며 그저 한 공간에 함께 있구나 싶은 정도다.

 

#8 부쩍 전 애인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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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6년째 연애중’

 

마치 친구 사이였던 듯 전 애인이 생각나며 한 번 연락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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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잊은 지 한참 됐는데 말이다.

 

#9 사소한 일에 투덜거리게 된다

 

영화 ‘6년째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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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투덜거리게 되고 사소한 일에 불평불만을 늘어놓게 된다.

하지만 사실은 투덜거리는 이유는 사소한 일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10 걸핏하면 헤어지자고 한다

 

영화 ‘6년째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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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생각도 해본 적 없는 ‘헤어지자’는 말이 쉽게 튀어나온다.

헤어지자고 해도 별 일 없을 것 같고 장난으로든 홧김에든 자주 ‘헤어지자’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