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정부는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하늘길 출퇴근이 가능해질 차세대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했다.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은 지상교통의 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제어·배터리·항법 등 핵심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현 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항공교통은 도시 권역 30~50km 이동거리를 비행하는 것으로 목표를 두고 승용차 1시간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기존 헬기와 유사한 고도 및 경로를 다니지만 전기동력을 활용해 탄소 배출이 없으며, 소음도 적어 도심 하늘을 쾌적하게 운항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이다.
게다가 기존 헬기보다 진보한 설계 및 형상 특성, 항법 등을 지원하는 첨단설비를 구축하여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담보한다고 밝혔다.
정부에 의하면, 날개와 로터를 혼합시킨 현태로 효율성과 안정성을 담보하며 고장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버스·철도·퍼스널 모빌리티 등과 연계해 환승시간도 최소화시키는 ‘연계교통(Seamless) 서비스’를 추진한다.
상용화 초기 운임은 40km(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기준 11만 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비행이 가능해지면 2만 원 수준까지 떨어져 일반 택시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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