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이 유년시절 추억으로 간직한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가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게임 개발사 넥슨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계약을 맺고 ‘바람의 나라’ 모바일 버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바람의 나라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해 게임 개발은 슈퍼캣이 맡고 퍼블리싱은 넥슨이 담당한다.
게임의 정확한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가제는 ‘바람의 나라 외전’으로 올해 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캣은 유저들의 추억을 이끌어내기 위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넥슨은 슈퍼캣을 통해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차기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P’는 ‘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권)’의 줄임말로 발명·상표·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과 문학·음악·미술 작품 등에 관한 저작권의 총칭을 뜻한다.
한편 ‘바람의나라’는 1996년 넥슨이 출시한 세계 최초의 온라인 MMORPG(다중 사용자 롤플레잉 게임)게임이다.
누적 회원 수 1,800만 명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만 명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1년에는 최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로 출시 21주년을 맞은 바람의 나라는 최근 ‘7차 승급’을 선보이며 활발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