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시작하든 ‘첫 단추’를 잘 꿰매는 것이 중요하다.
연애도 마찬가지이다.
만나는 사람과 오래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면 ‘첫 데이트’에서 꼭 알아채야 될 위험 신호들이 있다.
이 신호들을 잘 알아챈다면 앞으로의 연애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향이 정해질 수 있다.
1.데이트 상대가 아직 실연을 극복하지 못했는가?
이별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연애를 지긋지긋해 하면서도 다시 연애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감정을 함께 갖는다.
실연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은 마음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새로운 연애에서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2.데이트 상대가 판매원처럼 스스로를 홍보하는가?
데이트 상대가 자신에 대해 ‘나는 솔직하다’, ‘로맨틱하다’, ‘밀당 안 한다’ 등의 말로 자신을 계속 어필한다면 약간 거리를 둬야 될 필요가 있다.
데이트 상대의 말보다는 행동에 진실, 진심이 담겨있다. 상대의 행동을 더 주의 깊게 살펴보자.
3.데이트 상대가 당신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말을 잘 이어가는가?
첫 데이트에서는 ‘이런 거 해봤어요?’와 같은 이전의 경험에 대한 내용을 많이 말하게 된다.
이를 이어 두번째 데이트에서는 서로 말이 잘 통하는지를 확인해봐야 된다. 이때 당신이 첫 데이트에서 했던 말을 떠올리며 즉흥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를 봐야 된다.
4.데이트 상대가 자신이 미리 계획한 대로 데이트가 진행되길 바라는가?
이런 사람들 중에는 상대가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맞춰 주길 바라는 심리가 크다.
한쪽은 들어주고 한쪽은 주장하는 패턴이 반복되다 보면 한쪽의 의견이 강한 연인 관계가 형성돼 서로를 지치게 만든다.
상대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등을 정하고 강요한다면 위험 신호로 받아들이자.
5.데이트 상대가 당신의 조건들을 확인하고 있는가?
데이트 상대가 당신의 조건을 체크하고 있다면 경계해야 된다. 그 사람은 진정한 사랑보다는 자신의 기준에 맞는 사랑을 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이들은 “어떤 음악을 좋아하세요?” 라고 묻지 않고 “비욘세 좋아하세요?”처럼 묻는다.
또다른 예로 첫 데이트에서 “요리 잘하세요?”라고 묻는다면 그는 ‘살림꾼’을 찾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6.데이트 상대가 남 탓을 하는가?
이런 사람들은 “~했으면 좋겠다” 대신 “~해야 된다”라고 말하거나 당신이 한 일에 대해 공감 보다는 설교를 늘어놓을 것이다.
이들은 스스로 피드백을 잘 주고받는다고 생각하지만 당신을 비롯해 주변인들에 대해 비난을 늘어놓기 십상이다.
7.데이트 상대가 당신 이외 여러 명과 만나보고 있는가?
특히 데이트사이트를 통해 짝을 찾는 사람들이 이럴 확률이 높다.
한 번에 여러 명의 사람들을 만나보며 재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이를 알기 위해 두 세번의 만남 뒤 직접 물어보는 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