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쳤던 이번 겨울.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에만 있다 보면 자연스레 살이 찌기 마련이다.
3월을 맞이하여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목표로 세웠을 지금, 한 남성이 올린 사진 한 장이 SNS에 퍼지며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자극을 주고 있다.
우리의 몸이 지방으로 가득 덮여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충격적인 사진은 지난 22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 게재되었다.
이 사진을 올린 남성은 올해 200lb(약 90kg)을 뺄 것을 목표로 하며 그간 부지런히 운동하지 않았던 자신을 자책했다.
이 남성은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봤다. 어쩌다 이만큼 살찌게 된 걸까”라는 글을 시작으로 “더는 미루지 않겠다. 원푸드 다이어트나 디톡스 주스로 빼진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오로지 나와 내 몸, 그리고 내 마음만 가지고 운동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사랑하는 내 가족과 내 인생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에게 ‘그만 먹으라’고 말했던 사람들을 질책했다.
그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려는 과체중인 사람들을 보고 비웃는 것은 마치 취직하려는 노숙자의 모습을 보며 웃는 것과 같다고 단언했다.
그의 글과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충분히 할 수 있다”, “힘들 때 언제나 메시지 보내라”, “나는 2년 동안 50lb(약 23kg)를 뺐고 당신도 해낼 수 있다” 등의 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무작정 굶기만 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몸에 맞는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국내의 한 비만 클리닉 기관은 식습관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고 설명하며, 흔히 국에 밥을 말아먹는 습관과 물 대신 음료수를 마시는 습관을 ‘나쁜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쉽고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이제는 정말 작심삼일에서 벗어나 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