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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억뷰’ 돌파… ‘충격적인 비밀’이 숨어있는 ‘뮤직비디오’ (영상)


미국 뮤지션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의 신곡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가 발매 10일 만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을 돌파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하는 이 노래와 뮤직비디오에는 숨겨진 메세지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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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현지 시간) CNN 뉴스 등 여러 외신은 이 노래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는 최근 미국 사회 문제를 풍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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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Donald Glover’

뮤직비디오에는 미국 사회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이 영상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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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속 첫번째로 눈에 띄는 장면은 감비노가 총을 쏘는 장면이다.

총을 소는 감비노의 자세는 짐 크로(Jim Crow)를 연상 시킨다.

짐 크로는 1980년대 흑인 분장을 한 백인으로 인종차별의 상징이었다.

 

YouTube ‘Donald Glover’

또한 이 장면에서는 총을 사람보다 더 소중히 다루는 등 인권이 총보다 못하게 취급 받는 다는 현실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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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감비노가 성가대에게 총을 소는 장면이다.

이는 대표적인 흑인 혐오 범죄를 표현한 장면이다.

지난 2015년 9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찰스턴 흑인 교회 총기 난사 사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YouTube ‘Donald Glover’

세번째는 뒤에서 사람들이 자살을 하는 등 급박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감비노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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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SNS에 빠진 젊은이들이 분열되고 있는 세상을 직시하지 못하고 미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네 번째는 젊은 무리들이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는 지난 3월 경찰이 한 청년의 손에 들려있던 스마트폰을 총으로 착각하고 사살했던 사건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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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Donald Glover’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17초간 음악이 끊기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학생 17명을 기리는 장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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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뮤직비디오 후반에는 영화 ‘겟아웃’의 한 장면을 오마주한 듯한 장면이 나온다.

이는 억압된 미국 사회에서 탈출하고 싶은 모습을 담아냈다.

 

YouTube ‘Donald Glover’

이 밖에도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 뮤직비디오와 음악은 인종차별, 총기 사고 등 현재 미국 사회 문제를 신랄하게 꼬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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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노의 뮤직비디오와 음악에 나타난 사회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이에 열광하고 있다.

현재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 는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점령하고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각국 유튜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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